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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문평

1970년대 대학생들이 유신 반대 데모를 하자 박정희 대통령이 학생들이 잘못된 역사소설을 읽어 역사의식이 부정적이라고 바로잡기 위해 정신문화연구원에서 좀 더 긍정적인 역사로 서술하라는 지시를 했다.


세월이 흘러 그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 역사는 국정교과서로 만들어야 한다고 완전 시곗바늘을 유신시대로 되돌렸다.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적이라고 했다. 정작 혼이 비정상적인 것은 최태민과 최순실 부녀에게 영혼이 지배당한 그녀였다.


더 세월이 흘렀다. 청와대는 지기가 나쁘다고 용산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천공이라는 놈이 김건희의 영혼을 지배하고 김건희가 윤 총독의 영혼을 지배하여 용산 시대를 열었다.


천공이 말했다. 국내문제는 아무리 시끄러워도 탄핵될 일 없으니 여사를 모시고 해외 순방을 많이 하라고 했다.


순방예산 외교예산이 부족해 예비비를 다 쓰고도 모자랐다.


세월이 흘러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천공이 천지공사를 한다고 용산서 혼자 기도를 하면 국태민안할 거라고 했다.


개뿔!

여당은 폭망 했다.


여당예 반란표 8표만 생기면 거부권으로 돌아온 법을 국회서 통과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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