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10월 서울대법대 최종길 교수가 유럽거점 간첩단사건으로 조사를 받다가 안기부 조사실 남사에 있는 건물 7층에서 투신자살했다고 발표했다.
안기부 발표는 투신자살이었지만 항간에 소문에는 일본에서 수입한 고문기계의 오작동으로 최 교수가 죽었다고 한다.
기계가 일본제품이라 사용설명서가 영어와 일어로 되어있어 제대로 해석도 못하는 안기부 하급 직원이 조작버튼은 1,2,3,4,5 단계의 스위치 중에서 4 이상은 사용 전에 특별한 주의사항을 읽어보고 조작하라고 되어있는 것을 일본어 실력도 하급이고 별일이야 있겠어하는 안이한 정신상태가 몰고 온 사망이었다.
안기부직원이 기계작동 잘못으로 서울대교수가 사망했다면 난리가 날 것이니 투신자살로 만든 것이 최종길 교수 사망 50주년이 지나도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최종길 교수 막내 동생 최종선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안기부공채 9기 수석으로 합격하여 안기부 합격자 위탁교육장소인 특전사, 보안사, 정보사 이른바 3사 위탁교육을 마치고 안기부 감찰실에 근무했다.
이재원이라는 최종길과 인천중학교 나중에 제물포고등학교로 개명된 곳의 동창이라는 이유로 최종길이 안기부에 잡혀가 고문을 받았다.
중학동창을 잘 두어야 한다. 북한으로 자진 월북한 부산대 철학교수 윤노빈이 원주중학 동창이라는 이유로 시인 김지하도 안기부에 잡혀가 윤노빈 월북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하라고 고문을 당했다.
원래 현재의 국가정보원이 창설된 목적이 물불 안 가리고 고문을 해서라도 간첩을 만들라는 기관인 만큼 고문을 잘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