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인이 되었는데, 고교 동창 중 한 명이 주유소를 했다.
서울 변두리서 하다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가까운 주유소를 운영했다.
동창들이 개업을 축하한다고 화분을 보내고 기름을 넣었다.
다른 주유소 보다 비싸지만 친구가 하는 것이니까 한 번은 묻지 마 주유를 했다.
며칠 후 경조사 자리서 만났다.
왜 서울 다른 곳보다 비싸게 받느냐 따졌다.
친구 하는 말이 비싸게 받고 비싸게 받은 차액금은 여당 야당 안 가리고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리베이트로 상납한다고 했다.
참 이놈의 나라 온 천지 안 썩은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