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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RASA Mar 06. 2019

(3/6) 오늘의 가계부

가계부 다이어트 5기 (D-10)

지난 일주일간 가계부 인증을 하지 못했다.


시댁으로 이사 간 것도 한 몫 했고 아이들 어린이집 적응기간 때문에 회사에서 반차, 연차 내가며 무척 정신 없이 보냈기 때문이다. 확실히 기록을 하지 않다보니 돈을 물쓰듯이 썼다. 

게다가 2월 28일에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면서 코너를 돌 때 자동차 보조석이 벽에 긁히는 바람에 수리비까지 발생했다.


어제는 어린이집 입학식이라 연차 써가면서 아이들을 돌봤는데 아들놈?이 너무 징징대는 바람에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덕분에 스트레스를 마트에서 쇼핑하며 다 풀었다.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가격도 보지 않고 많이 샀다. 힘든 날은 어쩔 수 없나보다. 


오늘은 자제 한다고 했지만 감기 기운이 너무 심해서 맛있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_-

이래저래 돈을 많이 썼지만 기록을 통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예산 안에서 다시 살아보려고 한다.


1. 가계부 (3/1~3/6)


자동차 수리비 20만원이 발생했다. 자차 보험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로 끝나긴 했는데 역시 너무 아깝다.

아이들이 새로운 어린이 집에 다니게 되어 필요한 용품들(기저귀, 물티슈)을 구매 했다. 

(쌍둥이라 기저귀 값만 거의 8만원 넘게 썼다.)

거의 재앙에 가까운 환경공해 때문에 마스크를 구매 했다. 전에는 사다 놓으면 오래 썼는데 기록적으로 갱신하고 있는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가 금방 동이 난다. 

스타벅스에서 1만원, 점심값으로 1만2천원을 썼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땐 역시 매운 음식이 땡긴다.


2. 감사 일기

어제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남편의 위로와 함께 쇼핑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 감사

(너무 힘들 땐 돈 쓰자! 너무 아끼면 병원비가 더 나온다고 생각한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오늘 잘 적응하고 있다고 연락 주셔서 감사

어제 목감기가 너무 심했지만 오늘 차도를 보여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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