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허락하시는 고난
'고난'이란 '인생행로에서 만나는 온갖 수고와 고통과 어려움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즉,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궁핍한 것, (육체적으로) 피로와 질병으로 인해 고통스럽고 곤고한 것, (사회적으로) 온갖 역경과 시련을 당하고 있는 것, (인격적으로) 비천한 상태에 빠지는 것 등을 가리킨다.
'환난'이란, 근심과 재난, 고난. 고통을 의미한다.
- 출처 : 라이프 성경사전
1.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면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활용하셔서 그분의 가장 선하신 목적을 이루신다. (로마서 8:28)
2. 하나님께서 환난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시는 가장 선하신 목적은 우리가 인내와 연단을 통해 성장하고 (로마서 5:3-4)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하여 우리 영혼을 안전하게 하시는 것이다.
3. 그런데 하나님께는 우선순위가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리 안에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그렇기에 때로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른 목적들이 후순위가 될 수 있다.
4.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가장 높으신 뜻과 목적을 꺾지 않으신다. 즉, 우리가 이 고난과 환난을 통과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굴복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불안하고 두려운 것은, 어쩌면 하나님의 선하심과 나를 향한 사랑에 대해서 믿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몰라.
너희가 자주 잘못 인용하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구절에서의 '선'의 의미는
너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어떤 목표가 아니라,
나의 선한 목적이다.
나의 선한 목적은 너희의 목표와는 다르다.
그것은 시험 합격과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잠깐, 생각해보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를 연단시키셔야만 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내게 생명을 주시고 내 영혼을 지키시고자 하는 아주 중요한 목적 때문이라면, 그렇다면 내가 정말로 원하는 시험 합격이 그 목적과 상충되는 한 (내가 아무리 떼를 쓰고 안달을 해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합격시키실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하나님의 우선순위는 내가 원한다고 뒤바뀔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께는 가장 중요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니까.
하나님, 제가 정말로 합격을 원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불합격을 하더라도 오직 당신께 감사하고 당신을 신뢰하겠습니다. 제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선하심을 신뢰하기에, 불합격시키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