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
자세히 적기에는 어렵지만, 1년 넘게 크게 아팠던 적이 있었다
20대였음에도 처음으로 '죽음'과 '삶'의 의미에 대해 깊게 고민하던 경험이기도 했다
그때를 떠올리면 홀로 유학와서 하나씩 해나가는 지금 이 순간이 꿈만 같다
많이 회복되어서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미래를 지속해서 고민해서인지.. 막막함이 떠오르기도한다
목마를 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 건강하게 걸어서 내가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것
이 모든 것이 반드시 당연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싶다
박사를 무사히 마치면 반드시 하고 싶던 일은 병원에가서 완치판정 받기, 그리고 치료해주셨던 의사선생님들께 가서 '저 이렇게 잘 살아있어요'라고 감사인사드리고 싶었다
그분들께는 본업이기도 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지금 이 과정을 상상하기 어렵다
보답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잘 지키고, 공부하며 스트레스 받기보단 과정의 흥미로움을 상기하며, 하루하루 감사일기를 적는 것 필요하다
나의 극복 과정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