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인정해 주세요
박사 유학을 와서 학업 외에도 배우고 크게 느낀 것이 있다면 바로 '다름의 인정'이다
우리는 줄곧 비슷한 경험과 루트를 밟아왔을 때, 타인의 생각 또한 나의 생각과 비슷할 것이라 오해하곤 한다
함부러 남을 판단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그가 살아온 모든 여정을 내가 다 알 수 없으며 어떤 가치관과 마음으로 행동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똑같은 행동이라도 그 의도는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똑같은 마음이라도 행동은 정 반대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같은 사물과 주제를 가지고 같은 전공의 공학자라도 다른 시각을 가지며 더구나 자연과학자에게 자문을 구할 땐 전혀 다른 스케일의 해석이 나타나곤 한다
이처럼 우리는 모두 나 자신에 대해서 만큼은 전문가일 필요가 있으며, 우리는 서로의 깊이와 다름을 인정해 줄 수 있어야한다
그러나 그것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있는 그대로 수용해 줄 수 있는 포용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