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 살아가는 오늘

정갈한 하루, 작은 습관과 함께

by Sincere

끊임없이 몰려오는 예상치 못한 일들은 나를 긴장하게 하나, 때에 맞는 적절한 '대응'은 순간 마다의 지혜를 길러주는 오늘 하루의 성장 question이 된다. 문득 깨닫게 되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깨끗한 물의 행복감, 포근한 베개에서 아무 걱정없이 잠드는 밤, 깨끗하게 정돈된 나의 공간,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에 감사하게 되면 일상속에 위기보단 기회가 보이기 시작한다. 유학생활을 시작으로 나의 한국 시계는 멈추어져있고, 6년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오자 학생으로써의 내 모습이 더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지식을 채우고 나이가 들면 저절로 성숙해지고 세상을 잘 '아는' 어른이 될 것 같았지만, 하루하루 새롭게 배우는 학생의 태도는 오히려 졸업 이후에도 지속해야하는 중요한 마음가짐이었다. 연구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평생 공부하고 지식을 만들어내고 탐구해야하는 직업으로 내 인생의 시간을 채우게 되면 꽤나 멋진 인생이 될 것 같았다. 수학 문제를 끝까지 풀어냈을 때의 짜릿함이 주는 것처럼 덮쳐온 위기를 겪어야할 재미있는 문제로 인식한다면 긍정적으로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가치관의 전환을 주는데는 이전 회사의 역할이 컸다. 업무에 익숙해지면 꽤나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제품의 개발 속도나 디벨롭된 공정의 적용이 무척 빠르기 때문에 어떻게 지혜롭게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 적용하는가가 중요한 문제였다. 옆의 동료와 선배들을 보면서 가끔 '어떻게 이 상황에서 저런 생각을 떠올릴 수 있지?' 신기할 정도로 존경하는 분들이 많았다. 아마 나는 이 세상에 있는 동안 항상 배우는 학생일 것 같다. 지식을 무조건 외우고 기억해야하는 학생이 아니라, 주어진 오늘 하루를 감사하고 정갈하게 보내면서, 오늘 내게 주어진 question을 얼마나 재미있을까 고민하며 풀어보는 것. 지혜를 발휘하려면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작은 좋은 습관들과 함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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