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을 연결하는 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가는 나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

by Sincere

좋아하는 것을 연결하는 힘은 중요하다. 코로나로 affiliation company의 lock down이 지속되자 업무의 복잡성이 증가했다. 회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배님의 조언은 '이걸 좋아하지 않으면 오래하지 못한다'라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주 6일,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누군가와 함께하고 어떤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는 중요한 문제다. 소속된 팀은 까다로운 공정으로 issue가 워낙 많고 quality의 기준이 높기에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가'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이 때 배운점은 순수한 호기심을 갖을 때, 힘든 문제도 극복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행복이 전해진다는 것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진심이 주변에 전해질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성실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다. 같이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 서로 조금씩만 배려한다면 겉으로 보기에 큰 문제도 알고보면 거뜬히 해결할 수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원은 에너지, 시간, 금전이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되면 시간과 에너지 측면에서 손해일 뿐만 아니라 flexible한 지혜가 발휘되지 않아 스스로 유능감을 느끼지 못해 자존감이 떨어질 것이다. 본인이 호기심을 갖고 있는 일을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무척이나 감사한 일이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다정함은 체력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일에서도 나온다.


취미 생활을 하다보면 본인이 어떤 감각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내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거나 코딩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보면 '손을 쓰는 일', 혹은 detail에 깊게 고민하는 일을 좋아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학으로 대학원 생활을 하며 현실의 벽을 자주 부딪히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 하려고 온거니까..'라는 생각이 나를 버티게 한다. 가끔 본업에서 벗어나 뜨개질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잠시 생각을 비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데, 손을 쓰면서 살아난 감각이 실험의 detail을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좋아하는 것들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니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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