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의 '나'는 지금의 내게 무엇을 말할까
What was your dream, when you were a kid?
퇴직하던 날, 절차 마지막에 상무님이 내게 물어보셨던 질문이다. 워낙 사람이 많았기에 회사를 다니는 동안, 상무님과 직접 대면할 일은 거의 없다. 뜻밖의 질문이라 참 오랜 생각이 필요했다. 어릴때 피아니스트, 간호사, 과학자, 선생님 등 지속해서 꿈은 바뀌었다. 가끔 8살의 내가 현재의 내모습을 보면 무엇을 말할까 궁금해졌다. 8살의 나와 마주하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겪고, 이곳까지 하루 하루 성실하게 살아왔나 생각하게 되었다. 소중한 것을 많이 간과했다는 사실도.. 8살의 나를 만나니 마음에 큰 위로가 된다. 수많은 돌봄속에 있었음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