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시간을 쓰고 싶은가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by Sincere

유학을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시간을 하고 싶은 공부에 몰두하며 전문가가 되는 것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들었던 생각은, 나의 인생에서 일을하며 보내는 시간이 참 많다는 것이었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 가에 따라 나의 관점이나 가치관은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돌아볼때는 내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생각하는가에 따라 다른 것 같다.


회사다니며 책을 잠시 놓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가 가장 방황하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공부해야할 것은 끊임없는 분야이기도 했으나 회사에서만 일하는 것으로 마쳤던 때가 가장 허무한 시기였다. 지금도 방황하는 나를 볼 때마다 알게 되는 것은 실험/시뮬레이션만 하고, 논문은 제대로 읽지 않은 날이었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옆에서 일적으로, 일 외적으로도 많은 가르침을 주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따로 조언하시지 않아도, 그분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삶의 태도에 대해서도 배웠다.


큰 그림이 보이지 않다가도 논문을 읽다보면 해결방법이나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한다. input과 output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회사 다니던 초기에는 완벽한 준비없이 output만 바로 눈에 보이다 보니 당황하는 일도 참 잦았다. 덕분에 배우게 된 것 또한 많았고 옆에서 도와주신 선배님들과 동료분들게 감사하다.


나는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렇게 시간을 사용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는, 몰두하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는가는 나에게 중요한 문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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