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업계에서의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 블록체인블록체인이 산업화되어 여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그리고 발전되기 시작한 지 불과 몇 년. 그 사이에 블록체인의 자금 유치력에 혹해, 기술력에 혹해 많은 이들이 실 use case들을 내놓았고 그중에 99퍼센트가 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그 시도는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유럽 국가에서는 어떻게든 사용 중이다. 중국도 마찬가지 DID부터 시작해서, 명품 구별 인식 시스템 까지.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 가는 것이 우리 일반 서민에게 가장 가까운 산업 리테일 산업에 대한 적용 법. 그리고 그중에서도 먹을거리 말고, "입을 거리"가 굉장히 궁금하다. 속칭 패션, 패션 브랜드와, 이 리테일 산업에서 블록체인 어떻게 이용되고 있고. 그리고 case는 어디에 있는가?
현재 블록체인과 패션 브랜드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돼있는가?
블록체인 DLT 스마트 계약의 기술이 과연 패션 업계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
현재까지, 블록체인의 패션업계에서의 쓰임새는 거의 비슷하다.
유통.
유통을 추적하거나, 물건이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를 확인하고, 혹은 진퉁인지 짝퉁인지 블록체인에 등록해서 확인하는 방법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VeChain.
VeChain은 루이비통의 CIO와 마케팅 매니저가 만나 차린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굉장히 실질적인 합작사를 잘 찾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중에 하나가 루이비통이다.
위의 VeChain이 예시 동영상으로 보여주듯이, 모든 프로세스, 디자인, 생산, 패키징, 디스플레이 그리고 배송까지 모든 정보가 블록체인에 올라가서 수정 및 변경이 불가능하도록 되어있으며,
그리고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모든 정보가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보이게 된다.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조금 더 정확하고,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비자의 권리를 더 생각한 그런 프로젝트가 되겠다. 영상 PR처럼 Transparent 투명하고, Seamless 완벽에 가까운, Data-driven 데이터를 근거로 하는 그런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라는 의미일 것이다.
VeChain은 이미 와인에 본 블록체인 기술을 입혀서 실제 제품을 출시한 걸로 유명하다.
우선, 위의 그림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추적 가능한 마이크로칩 (NFC)에 고유의 디지털 ID를 심어, 실제 상품과 네트워크로 연결시킨다. 그리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생성해, 그 안에 상품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관련된 API를 이용해 관련 기업 및 브랜드의 내부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연결시켜 최종적으로 VeChain 블록체인 위에 올린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히 많은 업계에서 사용될 수 있다. 생산업, 물류업, 제조업, 세일즈, 그리고 물품 관리감독 까지.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원스탑 APP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폰이나 이동 설비를 통해서 아주 간단히 물품의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물품의 origin까지 추적이 가능하게끔 한다.
런던에서 2014년에 아주 일찍이 탄생한 프로젝트 Provenance.
디자이너 Jessi baker가 디자이너로서 직접 제작하고 생산하다가, 블록체인을 입혀서, 모든 생산부터 제작, 운송 배송 그리고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의 일정을 하나의 스토리로 사람들이 app로 쉽게 볼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진 프로젝트이다.
그래서 이름도 PROVENANCE, 영문 단어의 뜻은 기원, 출처다.
Provenance began out of a personal frustration for how little we know about the things we buy.
— Jessi Baker, Founder and CEO
VeChain이 소비자를 위주로, 소비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라고 한다면,
Provenance는 소비자와 그리고 물품 생산업자, 둘다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Website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Shopper, Business로 카테고리를 나누어놓고, demo를 신청할 수 있게 뜸한 걸 볼 수 있으며, user에게 굉장히 친근한 API와 UI를 가지고 있다.
소비자는 라벨, 브랜드 기업의 이름을 넘어서, 조금 더 자기가 먹고 입고 쓰는 것에 대해 자세한 "스토리"를 알 수 있고, 그럼으로써, 조금 더 물건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스토리로 인해서 약간의 재미도 얻을 수 있다.
업자는 본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조금 더 물건에 신경을 쓸 것이고, 그럼으로써 당연히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더 두텁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고,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1. 2014년 시작된 여정, 빠른 블록체인 및 신흥 기술의 도입.
빨랐다. 영국에서 시작되고, 스타트업이고 그리고 디자이너 출신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와, 도입이 굉장히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전통적인 방식의 비즈니스인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 White paper도 가지고 있으며, 블록체인의 도입으로 인해서 비즈니스에 어떤 도움을 그리고 어떤 비전을 가져다 줄지 정확히 아는 것으로 보인다.
2. 그리고 이걸 뒷받침 해줄 실질적인 비즈니스 그리고 수익모델
이미 Provenance는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어떤 식으로 유통이 이루어지고, 제작과정을 거쳐서 소비자에게 도착하는지 알았다.
그래서 쉬웠다. 그리고 신 기술도입이 이 기존의 비즈니스와 수익모델을 조금 더 탄탄하게 해 줄 것이라는 것을 알았던 것 같다.
실제적으로 영국의 알파카 패션 브랜드가 현재 이 플랫폼을 써서, 특정 ID를 심어 GPS를 통해서 트랙킹을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했고, 이 패션 브랜드의 패션 브랜드의 콘텐츠뿐 아니라, 생산 과정의 타임스탬프 등 모든 "단계"를 투명하게, 그것도 APP 핸드폰 하나로 알 수 있게 했다. 성공적으로 , Proof of Concept를 유통 생산 업체에 이끌어낸 케이스로 영국 매체의 유명세를 탔었다.
그리고 이 협업은 계속 이어져 가고 있다고 전해진다.
3. 소비자, 유저들에게 친근한 UI와 접근법
굉장히 놀랐던 건, 홈페이지의 하이퀄리티다.
패션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것에 걸맞게 굉장히 소비자가 접근하기 좋도록 홈페이지를 설정했고,
그리고 메뉴도 단순했다.
딱, 소비자와, 생산자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내가 어떤 군인지만 제대로 안다면, 그것만 봐도 어떤 사업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 더!
굉장히 신기했던 건, 저자가 pricing 모델을 제대로 알 수 없어 zendesk 즉 일종의 고객 센터와 같은 이메일로, 문의를 넣었는데,
바로 3일! 만에, 그 문의가 홈페이지상에 떡! 하니 등장했다.
PRICING모델이 각각 어떻게 되는지 상세하게 나온 것.
아래와 같다. 피드백이 굉장히 빠른 것으로 직접 확인한 순간이었다.
보통 이런 고객 서포트나 센터 같은 경우 메일로 문의를 받게 되면 보통 1달이나 2주 넘게 걸리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빨라 Well-Organized 한 스타트업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다.
1. 현재 진행 단계는? 블록체인을 도입한다면, 어떻게 도입한 것인가?
Crunch base에서 확인을 해도,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을 해도, 본 회사와 사업은 2014년에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2018년 말인 지금까지 이제 5년 차가 다 되어간다.
그때까지, 현재까지 내가 볼 수 있었던 건, 진솔하게 얘기하자면, APP로 사용 가능 한, Tracking이 전부이다.
물론 모든 생산과정부터 제작 배송 그리고 소비자가 사용하기까지의 모든 "story"를 app를 통해서 보여준다는 건 굉장히 ui/ux모두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렇다고 해서 과연 이 스타트업이 블록체인을 사용한다고 할 수 있을까?
Vechain도 굉장히 오래전부터 이런 사업을 시작했지만, Vechain이 훨씬 눈에 띌 수 있었던 건 블록체인 업계에서의 커뮤니티 빌딩과, 커넥팅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provenance는 이 부분을 보완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2014년에 Grant (즉 정부 보조금 같은, Equity를 따로 주지 않아도 되는 거의 공돈)을 받고, 약 1년 뒤에 다시 seed 라운드를 밟아, 그 후 3년 반 뒤에는 seed 라운드 2번째를 받아내었다.
그리고 2018년 올해 여름, 다시 venture 투자를 받는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정식으로 올라온 소식은 없다.
2017년에 받은 건, 저자가 예측하기로는 블록체인과 크립토 붐이 꽤나 이르렀을 때, 블록체인을 공급 체인에 도입하겠다고 했을 때 많은 vc회사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을 것으로 생각이 되며, 그래서 투자를 얻어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기존의 비즈니스가 있으며, 자기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탄탄한 스타트업이 블록체인을 도입하겠다고 하면 어떤 VC 들인들 과연 관심이 없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 후엔? 현재까지 Supply chain+blockchain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모델들은 현장에 넘치고 넘쳐난다. 중국, 아니 세계에서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고 잘 나가고 있는 Alibaba가 곧 아니 지금 현재 블록체인을 엄청난 자금을 들여서 도입하고 있고, JD.COM은 이미 엄청나게 많은 파트너십을 통해서 그 힘을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스타트업 쪽에서 Vechain을 이길자는 더더군다나 없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Provenance는 어떻게 지내왔는가> 어떻게 도입해왔는가> 그리고 그 결과물은 어떠한가?
아직 답이 없어 보인다.
2. 글로벌 마켓? 특히 APAC과 동남아시아 시장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저자가 직접 연락을 취했을 때도, 그리고 트위터 많은 이메일로 문의를 넣었을 때도,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
그리고 5년 차가 된 지금까지, 모든 고객사와 마켓 범위는 굉장히 한정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바로 한 지역, 영국.
실질적으로 이런 유통업계의 투명함, 그리고 소비자를 안심시키게 할, 유혹할 "스토리"가 가장 필요한 곳이 아시아지역,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동남아시아까지 거들고 있다.
중국은 특히나 식품안전 쪽에서는 정부 쪽에서도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패션 브랜드, 특히 흔히 소위 말하는 짝퉁이 넘쳐나는 중국시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물건의 "진위여부", 유통업의 "투명성"이다.
이런 좋은 플랫폼이 그저 Founder의 고향인 UK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다.
분명히 찾으면 좋은 파트너십이 중국에서도 있을 것이고, 굉장히 활발하게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던 거대 it 기업들과, 기존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진을 치고 있어, 쉽게 들어오지 못하고, 혹은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에 글자만 꺼내도 칼을 들이민다는 소위 '소리 소문'이 나돌고 있어 들어오기 힘들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비즈니스는 항상 발전해야 하고 항상 커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시아권에 대한 진출 생각은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필자가 현재 패션 관련 스타트업 사업을 하고 있다면 정말이지 써보고 싶은 플랫폼이다.
영국에 있고, 지불이 영국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점이 굉장히 제한적이긴 하지만,
미래에 필자가 생각하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도 꼭 만나보고 싶은 CEO이자 블록체인 애호가이자, 그리고 Founder Jessi Baker.
현 연구를 통해서, 콘텐츠 제작을 통해서 내가 얻은 교훈은,
패션업계에서 현재 블록체인은 굉장히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그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유통사업이라는 것이다.
유통, 공급망 Tracking 외에는 현재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과연 블록체인을 패션업계에 더 사용할 수는 없는 걸까?
Moblie payment가 쇼핑몰에서 넘쳐나고 있는 요즘, Mobile payment에 블록체인을 입힌다면?
실제로 공장과 디자이너가 계약을 바로바로 맺고, 주문을 매뉴얼적으로 수동적으로 넣는 게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해서, 진행이 된다면?
중개인들로 넘쳐나는 쇼핑몰 세상, 그런 중개인들을 블록체인으로 대체해서,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면?
이런 생각 들을 해봤다.
이런 걸 이루려면 2019년에 더욱 많은 블록체인 기술이 MASS ADOPTION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야 실패와 성공을 걸러내고, 또 걸러내어, 정말 실제 사용 가능한 "정수"만 남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