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ronation.
카메라를 들다 보면 가끔 카메라를 이상한 곳에 가져다 댈 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사람이 못 들어가는 곳에 팔만 집어넣어서 사진을 찍거나 팔을 번쩍 들고 뷰파인더도 확인 못할 높이에서 사진을 찍거나 해보는 것이죠. 그중에서도 저는 접사를 좋아해요. 가끔 아주 재미있는 사진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네 롤라이는 렌즈 일체형이고, 이 렌즈는 접사가 불가능해요. 초점을 잡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가 90cm밖에 안 되거든요. 무조건 이 거리는 떨어져서 찍어야 한다는 거예요. 뭐 그래도 아주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사진은 마트에 갔다가 늘어서 있는 카트 사이를 찍어보았어요.
confronation.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보이네요!
https://www.instagram.com/p/CBS639_HlgM/?utm_source=ig_web_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