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하우스 첫째 고양이 콩콩이.
콩콩이는 털이 곱고 무늬가 예쁜 삼색 얼룩 고양이입니다.
초아를 따라온 고양이인데 사정이 있어 벼리보다 늦게 초승하우스에 들어왔어요.
들어 오기 전에는 어머님 품에서 행복하게 지내다가, 살이 오를대로 올라서 처음 왔을때는
뒷태가 꼭 하프물범 같아 볼때마다 굉장히 웃음을 주었습니다.
최근에는 벼리랑 열심히 사냥놀이를 하더니 살이 제법 많이 빠져 고양이 태가 나고 있어요.
세 살 동생 벼리와 매일매일 열심히 투닥거리는데,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같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역시 고양이는 많이 키울수록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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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아내 초아와,
글 쓰는 남편 승준이 사는,
초승하우스에 어서오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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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한 기억의 단편을 기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