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서로의 온기가 그리운 계절
많이 춥다.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하염없이 죽치고 있고 싶은 계절이다.
이미 나이 들어 알 거 다 아는 나이.
그래도 가끔은 미친 척 함께 노닥거리고도 싶다.
별 시답지 않은 이야기들이 오간다 해도.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이지만
그럴싸한 글라스에 채워 놓고
따스한 불을 쬐며
발그레 취하고 싶다.
수프가 끓어 넘친다며 성화인 마법사 호이와
아직 더 넣을 것이 남았다며 헐레벌떡 달려오는 친구 깡이.
* 1월 23일부터 갤러리 아미디 신촌에서 개인전을 합니다.
개인전 준비하느라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개인전 준비만이 아니라 여러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아서...
이제 큰 작업은 마무리되어서 글을 자주 올릴 수 있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