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그곳엔 사람이 산다

그리고 사람 아닌 생명들도 산다.

by 이경아

올여름 만나게 된 마법사 호이의 이야기도 풀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아직은 시간이 여의치 않다.

대신에 마법사 호이와 그의 친구 깡이가 곳곳을 다니며 마법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 이야기 먼저 하고 싶다.

15호 우드패널 위에 작업했다.

가난한 마을이다.

그곳은 집들이 산을 이루었다.

담장조차 올리지 못한 낡은 집.

하지만 밤이 되면 발그레 노란 불빛이 따뜻하다.

함께 시간과 공간을 부대끼며 살기에…

이 마을에는 사람 아닌 다른 생명들도 산다.

나만 살겠다고 나 아닌 모두를 몰아내지 않았다.

변변치 않지만 가진 것을 조금씩 내어 같이 산다.

화려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함께 살 수 있다면.



그림 속에서 43마리의 고양이와

마법사 호이, 오리 깡이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