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PT.’ 신드롬을 일으킨 블랙핑크 로제의 영향력은 어디까지?
지난해 ‘APT.’ 신드롬을 일으킨 블랙핑크 로제가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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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매년 발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 올해는 로제가 ‘2025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Leaders’, ‘Artists’, ‘Pioneers’, ‘Titans’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바꾼 인물 100인을 선정하는데, 로제는 지난해 브루노마스와 함께 발표한 ‘APT.’가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개척자(Pioneers)’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로제는 음악뿐 아니라 솔로 활동, 작사와 작곡, 글로벌 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넓힌 점이 주목됐다. 특히 배우 릴리 콜린스가 직접 추천사를 작성해 줬다.
그녀는 정말 역동적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데, 세계 최대 걸그룹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생각해요. 말할 것도 없고, 그녀의 유머와 깊은 소울풀한 에너지는 두 사람의 점심 식사에서 더욱 매혹적입니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아이콘이자 보스의 정의입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강하고 음악은 정말 재미있어요. 라디오에서 ‘APT’ 또는 ‘Toxic Till The End’를 들을 때마다 문자를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로제의 정신과 그녀의 모든 것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지난 1년 동안 그녀가 해온 모든 일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그녀를 친구라고 부르는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배우 릴리 콜린스는 위와 같은 축사로 로제가 이번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 둘의 우정은 지난해 생로랑 2024 겨울 컬렉션에서부터 이어져왔다.
‘APT,’ 출시 이후 빌보드 핫100 8위 기록부터, 2024 MAMA ‘센세이션 상’ 수상까지. 그녀가 방문하고 착용하고 홍보하는 모든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파워를 가진다.
앞으로 로제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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