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이 승리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2일 새벽 4시,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승리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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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4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16위 맨유와 17위 토트넘의 맞대결로, ‘멸망전’이라 불릴 만큼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1~2022시즌 득점왕, 통산 100호 골 달성 등 개인 기록은 꾸준히 갱신해 왔지만 팀 우승 트로피와는 지독할 정도로 인연이 없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면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14~15시즌과 2020~21시즌 리그컵,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하며 그동안 우승컵 없이 15시즌을 달려왔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전반 막판에 터졌던 브레넌 존슨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손흥민은 유럽 리그 주장으로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다. 이번 우승컵은 토트넘 2007~08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로는 17년만이고 손흥민의 프로 커리어에서는 15년만이기에 더욱 값지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한 인터뷰에서 오늘만큼은 스스로를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금부터 팀 동료들과 축하 파티를 열 거예요. 아마 런던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놓칠지도 모르겠다”며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하루로 만들겠다”고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7년간 아무도 해내지 못한 것을 해낸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의 기쁨의 순간을 이미지로 함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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