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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부터 콘서트까지, 계속되는 폭발물 설치 신고

허위 폭발물 설치 예고에 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by Singles싱글즈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이어 하남 스타필드, 용인 신세계백화점, 님블뉴런 그리고 KSPO돔까지. 허위 폭발물 설치 예고에 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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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부터 콘서트까지,

계속되는 폭발물 설치 신고


852272386_shinsegae-department.jpg 이미지 출처 : 트립어드바이저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에 폭약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특공대가 투입되어 수색하고, 직원과 이용객을 포함한 4천 명이 대피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수색을 펼쳤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해당 글이 게시된 지 6시간 만에 작성자인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이 제주시 노형동 자택에서 검거되었다.


이어 용인서부경찰서에 ‘유튜브에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이 있다’라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되었는데, 해당 댓글에는 특정 장소가 언급되지 않아 6일 오전 6시경부터 스타필드 하남점과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등 전국 각지의 신세계백화점에서 폭발물 수색을 진행했다. 개장 전까지 이상 없는 것이 확인되어 정상 영업을 진행했으며, 댓글 작성자인 경남 하동 거주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모두는 경찰에 ‘장난으로 그랬다’라고 진술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7일 또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게임사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 본사 건물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글이 게시되었다. 글은 곧바로 삭제되었지만 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고, 만일을 대비해 8일 경찰과 소방,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건물 내부를 수색해 폭발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작성자 30대 남성은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428996256_s4_05_06_thumb1.jpg 이미지 출처 : KSPO&CO


10일에는 올림픽공원 내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으로 ‘KSPO 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오후 4시 43분부터 8시 10분까지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적힌 팩스가 접수되어 2천 명이 긴급 대피하고 이날 오후 4시에 예정되어 있던 더보이즈의 콘서트가 6시로 연기되어 진행되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경찰이 팩스 발신지를 추적 중이다.


이처럼 최근 공중 장소에 대한 폭발물 테러 협박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모방 범죄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역시 범인들에 대한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한 상태이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허위 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이어져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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