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화제인 그 광고, 뭐가 문제였을까?
시드니 스위니가 등장한 아메리칸 이글의 새로운 청바지 캠페인 광고가 연일 화제다. 다름 아닌 ‘백인 우월주의’ 논란에 휩싸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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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영상 속 배우 시드니 스위니는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달되며 머리 색, 성격, 눈 색깔과 같은 특성까지 결정한다. 내 유전자는 파란색’이라고 말하며 대사와 함께 그녀의 파란 눈이 클로즈업되어 보여진다. 영상이 끝나갈 무렵에는 전체 캠페인 영상에 동일하게 ‘시드니 스위니는 멋진 청바지(jeans)를 갖고 있다’라는 문구와 나레이션이 나온다. 청바지를 뜻하는 ‘jeans’와 유전자를 뜻하는 ‘genes’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해당 캠페인이 ‘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SNS를 비롯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며 아메리칸 이글은 광고 문구는 청바지를 뜻한 것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거세지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논란은 지난 4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SNS에 ‘공화당원인 시드니 스위니가 지금 가장 핫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아메리칸 이글의 청바지는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라는 글을 남기며 다시 불거다. 그는 중성적인 모습의 모델들이 등장하는 재규어의 ‘Copy Nothing’ 광고를 함께 언급하며 ‘재규어의 광고는 재앙이었다, 그 광고를 보고 재규어를 사려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의 언급 이후 아메리칸 이글의 주가는 전날 대비 20%까지 치솟았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jeans’를 내세운 아메리칸 이글의 새로운 캠페인은 과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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