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공연을 관람한 에디터가 추천하는 관람 꿀팁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이 관객이 작품 속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는 ‘이머시브 공연’의 정수 <슬립노모어>가 드디어 서울에 상륙했다. 직접 공연을 관람한 에디터가 추천하는 관람 꿀팁까지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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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슬립노모어 서울>은 옛 대한 극장을 탈바꿈한 ‘매키탄 호텔’에서 진행된다. 모든 이야기가 고정된 무대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공연과 달리, 7층 호텔 전 층이 무대가 되며 관객들은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호텔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배우들의 연기를 관람한다.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은 1시간마다 전체 내용이 반복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입장 시간에 따라 관람하는 이야기의 시작이 달라질 수 있다. 첫 번째 타임에는 이야기의 중심이자 관객들이 주로 따라다니는 맥베스 부부나 맥더프 부부를 따라다니며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호텔의 구조와 이야기의 흐름에 익숙해졌다면 이후부터는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해 보고 싶은 캐릭터를 따라다니거나, 흥미로운 소품이 가득한 공간을 자유롭게 탐구해 보자. 실제 1930년대 스코틀랜드를 그대로 가져놓은 듯한 디테일의 타자기, 다이얼 전화기 등 앤틱한 소품을 직접 만져보고 공간 곳곳에 펼쳐진 사건의 단서들을 찾아보며 이야기에 깊이 몰입한다.
<슬립노모어 서울>을 즐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과 옷차림이다. 3시간 동안 호텔 전 층을 배우들을 따라 계단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하고, 관람객 모두가 얼굴을 덮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땀에 녹아내리지 않는 워터프루프 또는 선크림만 바른 가벼운 메이크업과 시원한 옷차림이 필수다.
모든 관객이 서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주요한 매력인 ‘이머시브 공연’인 만큼 친한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더라도 잠시 손을 놓고 각자 관람한 후, 공연 전 후로 호텔 내의 ‘맨덜리 바’에서 진행되는 재즈 공연을 감상하며 관람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더욱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일정 9월 28일까지
장소 매키탄 호텔 (중구 퇴계로 212)
인스타그램 @sleepnomor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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