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 톤 립스틱과 펩타이드 스태킹.
무드를 더하는 애시 톤 립스틱, 그리고 의학과 웰니스의 경계를 넘나들며 안전성 논란을 낳고 있는 펩타이드 스태킹까지. 뷰티 지형을 바꾸고 있는 2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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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_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 폴리오 3.5g 3만9천원 Mac, 루즈 아 레브르 매트 아만다 던 3.5g 6만3천원 Gucci Beauty, 루즈 디올 로즈 블루스 벨벳 3.5g 5만9천원 Dior Beauty, 소프트 블러링 밤 스틱 볼드 누드 3.5g 1만6천원 Wakemake.
강한 레드나 깊은 버건디 립은 부담스럽고, 아이 메이크업에 힘을 주기엔 스킬이 부족하다면 절제된 컬러로 분위기를 바꿔주는 애시 립을 선택해야 한다. 2026년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맑은 화이트에 은은한 그레이를 머금은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를 선정하며, 컬러를 덜어내는 흐름은 메이크업 전반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강렬함보다 정돈된 무드를 선호하는 새해의 감성과 맞물리며 애시 립은 자연스럽게 주목받는 중이다. 애시 립은 입술 본연의 붉은 기를 낮추고 피부 톤과 부드럽게 이어지는 저채도 컬러로, 강한 포인트 대신 얼굴 전체의 톤을 차분하게 정리해준다. 베이지, 토프, 그레이시 브라운을 중심으로한 컬러 스펙트럼은 색을 더하기보다 덜어내는 데 초점을 둔다. 한 번 바르면 자연스럽고, 두 번 바르면 깊이감이 더해지며 시크한 인상을 완성한다. 메이크업이 과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유지할 수 있어 어떤 룩에도 어울린다.
로라 메르시에의 ‘캐비어 스무딩 매트 립스틱’ 핑크 쉬폰 컬러는 그레이를 한 방울 떨어뜨린 듯한 핑크 베이지로 블러리한 텍스처가 입술 결을 정돈하며 은근한 생기를 더한다. 맥의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 폴리오는 클래식 베이지에 회색을 더해 차분한 누드 톤을 완성하고 구찌 뷰티의 ‘루즈 아 레브르 매트’ 아만다 던은 토프, 브라운, 그레이가 균형 있게 섞인 정통 애시 브라운으로 무심한 세련됨을 표현하기 좋다. 디올 뷰티 ‘루즈 디올’ 로즈 블루스 벨벳은 희미한 블루 톤이 더해져 입술 위에서 은은한 애시빛이 감돌며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블렌딩된다. 소프트 벨벳 텍스처 덕분에 데일리 립으로 활용하기 좋은 것도 특징.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밤 스틱’ 볼드 누드 컬러는 스틱 포뮬러 특유의 가벼운 멜팅감으로 입술에 밀착되며 그레이시한 누드 톤이 어떤 메이크업 위에도 쉽게 레이어링된다. 이처럼 애시 립은 한 가지 컬러만으로도 자연스러운 모노톤 룩을 완성할 수 있고 기존 립 위에 얇게 덧발라 톤 다운 효과를 주는 데도 유용하다. 팬톤이 제시한 ‘차분함과 여백의 미’를 향한 흐름이 메이크업으로 이어지며 애시 립은 그 변화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뷰티와 웰니스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펩타이드’다. 스킨케어 성분을 넘어 신체 회복과 퍼포먼스를 다루는 영역까지 확장되며 헬스 커뮤니티와 틱톡을 중심으로 ‘펩타이드 스태킹(Peptide Stacking)’이라는 개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짧게 연결된 단백질 조각으로,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상처 회복, 염증 조절, 호르몬 신호 전달 등 다양한 생리 기능에 관여하며, 화장품에서는 콜라겐 합성 촉진이나 피부 장벽 개선을 목적으로 활용돼왔다. 문제는 이 흐름의 중심에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사형 펩타이드가 있다는 점이다. BPC-157, TB-500, CJC-1295처럼 근육 성장, 부상 회복, 지방 감소를 표방하는 일부 주사형 펩타이드는 FDA 승인 의약품이 아니며, 미국 FDA는 이들 중 일부를 ‘승인되지 않은 물질’로 분류하고 컴파운딩 및 비의료적 사용에 대해 안전성 우려를 제기해왔다. 현재 공개된 임상 데이터는 제한적이며 효과와 용량, 장기적 안전성을 확증할 수준의 대규모 동료평가 임상 근거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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