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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사동 마케터 May 10. 2022

내 말이 맞는데 끝까지 반대하는 리더 설득하는 방법

명분이 없다 아닙니까, 명분이.

안녕하세요?

신사동 마케터입니다.


회사 생활하다 보면 제일 빡이가 치는 순간이 내가 맞는데 이걸 이해 못 하는 의사결정권자를 만날 때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저는 그게 그렇게 화가 나더라고요.ㅋㅋ 화내면 지는 걸 알지만 일만 시작하면 눈이 뒤집히는 저는 매니저한테 끝까지 바득바득 우기곤 하는데요. 경험적으로 이런 식의 어프로치가 절.대.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매번 지는 싸움을 해서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을까를 좀 고민해봤어요.


그러다 의외의 글에서 답을 얻었습니다.

인간에게 명분이 왜 중요한지 설명해주는 글이었는데요. 요약해서 말하자면, 인간은 본인 의견과 반대되는 인지 부조화 상황을 매우 싫어해요. 매니저도 분명히 내 말이 맞다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고집을 피우는 건 인지부조화 상황을 피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인지 부조화 상황을 해결해주면 돼요. 본인 의견이 틀리다는 걸 인정할 만한 명분을 줘서 자기 합리화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 내 말이 아무리 맞아도 리더의 인지 부조화를 깰 명분을 줘야 리더도 면을 구기지 않고 납득할 수 있거든요. (원문은 끝에 링크 걸어둘게요.)

마케팅할 때도 유저들에게 명분을 줘야 합니다.

당신이  우리 서비스를 써야만 하는지,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것이 sexy 일인지,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cool 일인지. 깡패도 적을 공격할  명분을 찾는데, 돈을 버는 비즈니스에서 명분이 어야 되겠어요?


내가 했던 말, 내가 했던 마케팅에 명분은 무엇이었나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로스마케터

#신사동마케터


https://alook.so/posts/bWtX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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