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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사동 마케터 May 31. 2022

그로스 마케터의 데이터 이야기 3. 비중과 강도

안녕하세요?

신사동 마케터 입니다.


이전 글에서 데이터 추출 전 체크 포인트로 데이터 이용가능성, Feasibility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이번글에서는 데이터 추출 전 확인해야 하는 체크 포인트 두번째. 비중과 강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이 개념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하다가 권투경기에 비유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권투 선수 중에도 잽을 여러번 날리는 사람이 있고 계속 방어만 하다가 묵직한 한방을 때리는 사람이 있잖아요? 전자는 횟수(Frequency)가 많은 거고 후자는 강도(strength)가 높은 겁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이 횟수와 강도를 제가 앱 마케팅애서 비중과 강도라고 표현해봤어요. 데이터를 추출하기 전에 비중과 강도를 봐야 하는 이유는 마케팅 임팩트가 의미있는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앱에서 이용권 구매 전 거쳐야 하는 A라는 주요 인앱액션이 있는데 이 액션을 하면 이용권을 구매할 확률이 3배가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마케팅은 액션을 유도하는 푸시 메시지를 보내고 기획은 이 액션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UI/UX 개선점을 찾으면 될까요?


이 액션을 하는 사람이 전제 유저에서 얼마나 되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중이 1%도 되지 않는다면 이 액션이 아무리 전환에 많은 영향을 줘도 전체 성과에서는 미미한 임팩트니까요. 이런 식으로 애써 기획한 마케팅, 서비스 개발, 전략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반드시 내가 추출하고자 하는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 후 일을 진행해야 합니다. 비중만 높아도 안되고 강도만 높아도 안되기 때문에 어려운 거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데이터 추출 전 확인해야 하는 두 번째 포인트 비중과 강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데이터 추출 요건을 정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사동마케터

#그로스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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