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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사동 마케터 Apr 29. 2022

그로스 마케터의 데이터 이야기2.Feasibility

이용가능한지 확인해야 해요(뽑기전에)

Feasibility(이용가능여부)

안녕하세요?

신사동 마케터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데이터 다룰줄 아는 마케터 되기 2번째 내용인 데이터 추출 요건 정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앱 서비스 마케터, 특히 그로스 마케터라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데이터를 추출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2가지 내용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 데이터 이용가능여부

2. 데이터 비중&강도


이 두 가지를 체크하지 않고 데이터를 추출하면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막상 A라는 데이터를 뽑자고 유관부서랑 협의 다 끝냈는데 데이터가 없다

-막상 A라는 데이터를 뽑았더니 전체 유저에서 A의 비중이 전체에서 5%밖에 되지 않아서 의미가 없다


이런 상황 다들 한 번씩 겪어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위 2가지 포인트를 체크해주시면 일을 한번에 끝내실 수 있어요. 하나씩 자세하게 설명 해볼게요.


데이터 이용가능 여부

데이터가 이용 가능한 지 미리 확인해야 하는 이유를 확인하려면 DB와 Log개념을 이해하셔야 해요.

내가 원하는 그 지표가 DB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log는 있어야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거든요. 혹시 Log나 DB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Log, DB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갈게요.


Log는 자동적으로 남는 것이 아니에요. 기획팀에서 서비스를 기획할 때 A라는 액션은 우리에게 중요한 액션이니 이를 측정하기 위해 log를 심자. 라고 기획 요건 정의서에 정의를 하면 개발자가 이를 확인하고 개발을 할 때 심어줘야 log로 남는겁니다. 우리 비즈니스 성과에 핵심적인 log여서 자주 찾아봐야 한다면 DB까지 셋업하는 거구요. 이 작업이 선행되어 있지 않으면 데이터를 추출할 수 없어요. 그래서 데이터 추출을 요청하기 전에 Data 이용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DB는 이 log중에서도 자주 봐야하는 정보만 따로 쏙쏙 뽑아서 행과 열로 보기좋게 정리 해놓은 것이 DB입니다. 여러분이 데이터 베이스 하면 흔하게 떠올리시는 엑셀 형태의 데이터가 DB이고 이건 처음부터 이렇게 생긴게 아니라 누가 공을 들여서 정리를 해주신 거라는 사실을 아시면 됩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데이터가 현재 DB 도 없고 log 도 없다면 개발자에게 log를 심어달라고 요청을 하시고 필요하다면 db까지 셋업하신 후 앱 배포 후 유저들이 그 로그가 의미하는 액션을 해줘야 비로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요.


글이 길어져서 오늘은 데이터 추출 전 체크 포인트 중 첫번째 데이터 이용가능성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다음글에서는 데이터 추출 전 두번째 체크 포인트인 (비교적 쉽지만 고급스킬인!) 비중과 강도에 대해 다뤄볼게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신사동마케터

#그로스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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