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사동 마케터 Sep 20. 2022

냉소와 조롱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값싼 것이니까요

안녕하세요?

신사동 마케터입니다.


최근 경제사정이 좋지 않죠.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연일 안 좋은 뉴스들이 계속 나오고 자본 시장은 얼어붙었습니다. 몇몇 회사들은 구조조정을 발표하거나 폐업을 선언하기도 했구요.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물어뜯었습니다. 저도 속으로 '그럴줄 알았다, 비용 컨트롤이 안됐나보네' 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최근에 추천 받은 블로그를 읽다가 제 생각과 태도를 반성하게 됐어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소셜미디어에서 이 회사에 대한 비판과 회사가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분석하고 글을 쓰는 사람들도 대부분 오늘회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내부 사정 또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오히려 나는 오늘회 경영진과 투자자들이 지금 느끼고 있을 괴로움과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경험해봤기 때문에, 이분들을 응원해주고 싶다. 투자를 잘 못 했고, 회사 경영을 잘 못 했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사실을 잘 모르는,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고 근거 없는 훈수와 분석을 하는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 정도로 큰 잘못을 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비판, 훈수, 그리고 자기 멋대로 분석하는 사람들에게 당신들 사업이나 똑바로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배기홍 The startup bible



꼭 스타트업 scene 뿐 아니라 우리는 누군가의 추락을 비난하고 조롱하는데서 쾌감을 느낍니다. '누가 망했다더라'류의 소재는 언제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대화 주제입니다. 그런데 추락이라는 건, 대화의 주제가 된다는 건 무언가를 도전해본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인생에 굴곡이 없고 드라마가 없는 사람들은 평생 누군가의 굴곡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만 할 뿐입니다. 절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고난과 역경이 없는 주인공은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모든 위대한 창업가들은 한때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값싼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데 집중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저부터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로스마케터

#신사동마케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