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을 왜 갈까, 가장 많이 드는 이유가 지리산을 둘러보기 위함이다. 더스위트호텔에서 가까운 지리사 초입으로 구룡폭포를 찾아갔다. 굽이치는 산길을 오르다 정령치를 목표로 가던 길을 멈추고 좌측으로 꺽어 구룡폭포로 향했다. 천룡암을 통과하여 데크길을 따라 내려와 구룡폭포에 미쳤다. 폭포의 물길은 상부에서 한번 크게 굽이쳐 다시 내렸다. 그 광경을 폰으로 1분 가량 비디오로 담으며 그 청량한 물소리를 담았다. 쏴 쏴~, 묵어둔 잡생각을 떨치게하는 자연의 힘이 나를 이시각 비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