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순을 지나 대통령의 고장 안동을 다녀왔다. 아내와 함께 첫 여행을 했던 하회마을, 그리고 20년전 두번째 가족여행에 이어 세번째 방문이었다.
첫날 낙강물길공원, 월영교, 봉화 청암정, 도산서원, 선성수상길을 둘러봤다.
이튿날 하회마을 입구에서 해설사의 안내를 듣고 가는중 하회교회 안내판을 보고 먼저 거기부터 보고자 했다. 시골교회의 고풍스런 멋을 겸비한 장소였다. 자연스레 기도하고 나와 보니 마치 정성스레 만든 돌 기둥 같은 십자가 탑과 종탑이 잘 간직되어 있었다.
서애 류성룡의 충효당, 영모각을 보고 풍산 류씨 본가 양진당과 삼신목을 보고 부용대 병암을 마주한 벚꽃 가로수 사이를 걸어나왔다.
두차례에 걸친 섶다리 실험이 물살에 휩쓸려 이용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차로 이동하여 화천서원 앞에 차를 대고 완만한 높이의 부용대를 올랐다.확트인 전경으로 하회마을과 주변 산세가 파노라마로 이어졌다.
안동은 책임있는 전통과 선비의 강직함을 보여주는 사적들과 넉넉한 품으로 안아주는 자연으로 기억에 오래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