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답

by Sinvictus

뿌리내린 대지는 차별 없으나

하나같이 제 성격대로 자라난다


누구는 곧게 뻗고

누구는 비틀 웃고

누구는 손 내밀며

누구는 우뚝 선다


같은 풍랑도

지 성격대로 담아내겠지


하물며,

같은 대지 위 발걸음도

이미 쏘아 낸 화살촉도


내쉬는 호흡마저

제 그림자로 그려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