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와서 취업을 한지도 2년이 다 되어간다.
회사와 집을 반복하고, 주말에 비슷한 데이트만 하는 것이 살짝 무료하게 느껴져 새로운 취미를 갖고 싶었다. 전에 조금씩 해봤던 드럼 배우기, 그림 그리기 등을 생각하고 학원들도 알아봤지만 잦은 야근과 피곤함을 핑계로 결국 그 무엇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실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고, 스페인에서 그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에도 꾸준히 글을 쓰지 않았던가. 꼭 새로운 무엇을 배우는 것만이 취미가 아니라, 내가 재미를 붙여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취미로 삼으면 된다. 그래서 오랜만에 브런치 앱을 켜고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숏폼을 비롯한 영상에 익숙한 것도 있고, 요즘 글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예전처럼 자신 있진 않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글 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어떤 주제든 좋으니 긴 글을 쓰는 연습을 다시 하면서 글쓰기에 재미를 붙여볼 생각이다.
꾸준히 해보자 va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