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8.27.인남매 스토리
"엄마, 나도 엄마 컴퓨터로 원격수업 하고 싶어요."
요 몇 일 동네 확진자 소식에 불안한 마음에 가정체험학습중인 인지민의 한마디.
"너는 유치원 다니잖아. 교과서도 없으면서."
지민이가 부러워하는 원격수업하는 언니 지오가 대번에 대꾸한다.
"교과서는 문구점에서는 못사? 그건 받아야 하는 거야?"
"지민아~내년에 학교 입학하면 교과서 받을 거야. 이제 곧 지민이 1학년이네." 라고 말하고 보니
2021년에 지민이가 1학년이다.
까꿍이들 몇 살이냐고 물어봤을 때 암호명처럼 431이요 라고 했을 때가 있었는데,
내년에는 4,3,1학년이라니.
부지런히 흘러가는 시간만큼 나도 부지런해져야지.
까꿍이들은 모두 초등학생이 되고, 내 나이 앞자리가 바뀌게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