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최근 몇년전부터 100세 시대라는 말이 자주 귀에 들어옵니다.
말이 100세 시대지 잠깐만 생각해보면 이 말은 곧 지옥이 펼쳐집니다 와 같은 말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근로 나이는 60 ~ 70대 사이가 될테고 요즘 같이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점에서는 직장인 60세도 어려운게 실정인데요 부모를 봉양하던 시대가 종언하고 있어 앞으로 30년후 대한민국의 모습은 가히 암울합니다.
한 사람이 일을 할 수 있는 나이는 몇살까지일까요?
아마도 사람마다 다를텐데 70대 전후로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100세 까지 산다고 보면 무려 30년간의 공백이 생기게 되는데요 바로 이 기간이 지옥이 될거라는 겁니다. 이미 부모를 봉양하는 시대는 끝났으므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연금" 입니다.
해서 연금의 중요성에 대해 간단히 정리 해보면,
-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제도안에 들어 있는 연금들은 압류 대상에서 제외가 되기때문에 최악의 사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이 점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나이가 들어서 더 좋은 것은 10억 현금을 보유한것 보다 매월 500만원이 나오는 상황이 더욱 좋습니다. 목돈은 사라질 가능성,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지만 매월 나오는 현금흐름은 안전하고 강력합니다. 해서 현금이나 주식 자산, 부동산을 모으는것을 우선해서 매월 현금 흐름을 만드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나이가 들어 매월 200만원이라도 꼬박꼬박 나온다면 일을 안해도 됩니다. 몇년전에 뉴스를 보는데 교회에서 주는 500원을 받을려고 일요일에 교회 몇개를 순회하시는 분들을 보았는데요 그만큼 나이가 들어 연금도 없고 일자리도 없다면 500원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젊어서 회사를 꾸준히 다니셔서 국민연금으로 매월 50만원을 받으시는데 연금 예찬자가 되셨습니다.
나이가 들면 젊어서보다 소비가 집약되기때문에 (불필요한 소비 없이) 100만원만 있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 50이라도 어디서 나오지 않는다면 끊임없는 노동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야합니다. 경비, 빌딩청소, 아파트 청소, 식당, 캐셔 등 순식간에 사회 밑바닥 층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연금의 종류는 제도권 연금과 주식, 부동산 등 사설 연금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 가장 중요한 연금 3층 석탑으로 국민연금이 요새 말이 많지만 어쨋든 전통의 연금 체계입니다. 저의 예를 들어보면
토스에서 조회를 해보니 이렇게 나오는데요,
60세 전에는 개인연금, 퇴직연금이 많이 나오고 국민연금이 나오는 65세부터는 월 30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나오네요. 그리고 인생 후반부로 갈수록 줄어즐면서 150만원 정도를 유지합니다.
인플레가 얼마나 심할진 모르겠으나 아마도 아파트 작은거 한채만 보유한다면 저 정도면 두 노인네? 가 살기는 충분할거 같은데요 아마 대부분 저만큼 준비를 하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대부분 개인연금은 없을테고 퇴직연금도 중도 해약하신 분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 3층 석탑은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나이 70세를 넘어가는 순간 연금이 없음에 통탄할 날들이 찾아올것입니다. 저는 그 어떤 투자보다 이 연금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고 노후에 경비를 하거나 폐지를 줍는 상상을 하며 꾸준히 불입했습니다.
물론 이런 제도권 연금은 다른 주식 수익율에 비해 떨어질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현재 수익율이 높은 종목들로 주식으로 연금을 만든다면 나이가 들어서까지 유지하는데 실패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사람이 급한일이 생길 수도 있고 목돈이 필요할때 쉽게 매도할 수 있으므로 진정한 연금이 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 3가지 연금 체계를 갖추는 것이 제 1 순위이고 그 다음이 주식이고 부동산이 되어야합니다.
위 3가지기 구축되었다면 여력이 있을 경우 배당주 투자를 해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들어, 대표적인 우량 배당주로 "맥쿼리인프라" 라는 종목이 있는데요 (투자 권유 아님) 저는 대략 8000만원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 연 5%의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8000만원의 5%면 대략 연 400만원이고 월로 환산하면 33만원입니다. 그럼 위에 올린 연금 3층 석탑의 총액에 33만원을 더한다면 매월 연금액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 금액은 추후 현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병원비나 기타 다른 비용에 사용할 수 있는 유동적인 연금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대부분의 재산은 바로 부동산인데요 아파트 한채가 전부인 가정이 대부분이죠 그것도 절반은 대출이고 평생 이자와 원금을 갚아 나가는 삶이 계속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역모기지론으로 아주 적은 이율로 푼돈의 이자를 받으며 살게되죠.
사실 연금중에 가장 좋지 못한 게 부동산인데요 예를들어, 월세를 받는 투룸을 하나 가지고 있다고 치면 꽤 높은 이율로 수익을 챙길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관리를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80세가 넘어갈 경우 세입자를 내보내고 다시 들이는 과정 자체가 너무 힘들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이 빌런이 판치는 세상에 좋은 세입자만 있다고 볼수도 없으므로 나이가 들수록 부동산을 정리하고 반드시 금융 연금 시스템을 구축해야합니다.
최근 안타까운 현실의 다큐를 본적이 있었는데요 한 할아버지가 10억짜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생활고이 시달린다는 내용입니다. 그 이유는 10억짜리 아파트의 관리비가 30만원이 나오는데 그돈이 없어서 폐지를 줍고 다른 일거리를 찾고 있다는데요 이게 무슨 아이러니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들어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이런 의미입니다. 실제 10억은 매월 500만원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자유 달성의 목표치 금액입니다.
시스템연금은 제가 만든 말인데요, 주식 시스템트레이딩으로 매매를 하여 일정 수익을 거둬들이는 방법을 말합니다. 대단히 어렵고 많은 연구가 필요한 내용이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방법인데요 성공만 하면 그 어떤 돈의 원리를 이겨내어 가장 강력한 연금 구축이 가능합니다. 30, 40대 분들이라면 도전해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밖에 내가 없이도 돌아가는 자동화된 비즈니스를 가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어려운 내용이지만 젊어서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본다면 찾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애드센스 수익을 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 유튜버들의 연봉이 100억을 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이런 세상에 적응을 해야겠지요. 또한, 자신이 가장 잘하고 관심이 많은 분야를 택하는것이 오랫동안 운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한민국 인구 피라미드 2020년 버전인데요 전 이걸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대한민국이 망하는건 시간문제이고 앞으로 20년만 지나도 지옥으로 변할 것입니다. 출산율은 세계 최저이고 노인이 인구의 70%를 차지하게될 미래. 이제 우리가 간혹 보게되는 폐지 줍는 리어커를 끄는 노인분들은 5배로 늘어나 도로를 점거할 가능성이 있고 그 노인들끼리 관할 싸움을 하는 장면도 상상이 됩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연금이란 결국 매월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말합니다. 즉,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매월 어디에선가 100만원만 들어온다면 노후 준비는 끝입니다.
사실 젋었을때 100만원은 너무 작은 돈으로 느껴지지만 70세가 넘어서 느끼는 100만원은 거의 300만원 이상의 가치를 가집니다. 불필요한 소비가 사라지고 집약적인 필요 소비만 한다면 100만원도 큰돈이죠.
하지만 이 돈을 일을 해서 벌려고 하면 너무나 벌기 힘든 돈입니다. 70세가 넘어가는 노인을 고용할 사람도 매우 드물테고요.
지금 많은 분들이 주식, 코인, 부동산으로 인생 잭팟을 터트리기 위해 살고 계시지만 그것은 지금 당장의 소비와 향유를 위한 것일텐데요 당장 60세 70세 80세 때의 인생을 생각해보시면 연금의 중요성 즉, 자동화된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을것입니다.
40대의 인생도 내 인생이고 80세의 인생도 내 인생입니다. 최근에 아버지랑 대화를 하는데
"내 몸도 마음은 아직 50대도 안된거 같은데 내가 벌써 75세를 훌쩍 넘었구나"
하셨는데요, 그만큼 지금 우리가 생각하기에 75세쯤 되면 엄청 늙을거 같지만 실제 마음은 지금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분배를 잘하여 균형잡힌 삶을 살기위해서 반드시 연금 즉 자동화된 현금흐름 시스템을 만들어 두시기 바랍니다.
늙은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