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은행잎

by 백설

빛깔이 없는 노랑은 발랑 누워선

손발을 오므렸다

하늘은 저들을 안아주지 못하는 걸까


잎들의 진자리가 화창한 노랑으로 얼어가는

밤.

매거진의 이전글집과 언어와 바다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