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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준탁 Chris Yoon Jan 24. 2018

아마존, 시애틀 최고 의사를 채용하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아마존과 함께

아마존은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지만 헬스케어 사업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며칠 된 기사지만, 국내에 소개된 기사가 없고 나름 중요한 시사점이 있어 간략하게 번역 및 의견을 추가했다.


아마존은 최근 시애틀 최고 의사를 영입했다. Iora Health의 마틴 레빈(Martin Levine, 링크드인)이 주인공으로 그는 노인병 전문의다. 마틴 레빈은 1492로 알려진 아마존의 비밀스러운 헬스케어 팀에 합류하게 됐다. 마틴 레빈은 lora Health에서 4년간 근무했는데 환자 치료, 클리닉 연계 및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일을 했다. 그는 아마존이 직원을 위한 1차 의료(기본적인 진료)에 투자해야 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일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마존은 오랫동안 혁신적인 의료 모델에 관심을 보여왔는데, 존 맥키(John Mackey) 홀푸즈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건강식을 꼽았다. 



아마존의 헬스케어 사업 진출은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약국 면허를 취득하고 의약품 배송까지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홀푸즈를 인수하면서 유기농 식품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홀푸즈 CEO가 언급한 대로 아마존 건강식을 선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의약품, 건강 보조제, 유기농 건강식, 의료 기구에 이르기까지 건강 관련 모든 사업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노인병 전문의를 채용한 것은 중장년층까지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증거다. 


아마존은 아마존 고객의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까지 책임질 생각이 분명하다. 앞으로 프라임 회원은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한 온 가족이 아마존의 건강 관리 생태계에 Lock-in 될 것이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아마존을 이용하게 될지도 모른다. 마치 '요람에서 무덤까지' 프라임 회원을 위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지 모른다. 훗날 Amazon Funeral까지 등장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Amazon Funeral Sevice?


원문 출처: Amazon just hired a top Seattle doctor who ran a network of health cli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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