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봄을 키우는 동안

그리움은 이곳에 남아

by 시루

그림같은 장면은 늘 거기에 있었지만

그 안에서는 알지 못했다.
떠나와 그리워할수록 또렷해졌다.


봄은 언제나 너머에 있고
텅 빈 뒤에야 간절해지듯이.


눈송이로 하얗게 감싸 안은 자리.
겨울이 봄을 키우는 동안, 너머를 바라보는 내 눈도 자란다.




#사진일기

#떠나야알수있는것

#봄은잘돌아오고있을까

#잘다녀올게요

#잘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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