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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Jun 28. 2021

'무려 25%' 할인되는데도 대부분 모른다는 요금 제도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불리는 핸드폰, 우리는 휴대폰 없이 단 하루도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우리는 매달 자신이 사용한 만큼의 휴대폰 요금을 내야 하는데, 이용자들이 납부하는 평균 요금은 3만 원대에서 10만 원대까지 사람마다 차이가 크다. 알뜰한 소비자들은 요금을 할인 받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데, 몰라서 받지 못하는 할인 혜택도 있다고 한다. 대체 어떤 방법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인의 필수품, 스마트폰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집마다 전화기 한대 놓여있는 것이 흔치 않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개인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고, 핸드폰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조차 없는 시대가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밤에 잠들기 직전까지 우리는 손 닿는 거리에 항상 휴대폰이 있어야 마음이 편안하다.  


특히 10년 전 무렵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부터 우리의 삶은 완전히 휴대폰에 스며들었다. 전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는 물론이고, 정보를 검색하고 노래를 듣고 동영상을 시청하고 스케줄을 관리하는 등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우리는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는다.


스마트폰은 초등학교 저학년인 어린 학생들부터 80대 이상의 노인들까지 연령 불문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스마트 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 IoT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기술과 결합되어 더욱 고차원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우리 삶에 적용될 영역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


핸드폰요금 월 3~10만원대

한편 소비자들은 핸드폰을 이용하기 위해 매달 자신이 이용한 만큼의 요금을 정기적으로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그 이용 요금은 어떠한 조건으로 가입 했는지에 따라 전화나 문자, 인터넷 등을 비슷하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현저히 차이 나는 요금을 납부하기도 한다.  


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한 달 휴대폰 요금을 어느 정도 납부하는지 묻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는 월평균 요금이 3만 원대인 사람부터 10만 원 이상인 사람까지 천차만별의 답글이 올라왔다. 매달 요금을 3만 원대로 내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자급제 폰으로 알뜰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법을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사람들 중 가장 높은 요금을 내고 있다고 말한 이는 매달 15만 원씩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전형적인 '호갱'이라며 "어떻게 해야 할인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게 귀찮아서 그냥 판매원이 시키는 대로 요금제를 설정하고 권유하는 부가 서비스들도 모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그외에 통신비로 한달에 6만원 이상 납부하는 사람들은 "단말기 할부금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격 비중이 높다"라고 응답했다.


몰라서 못받는 할인혜택?

한편 최근 한 경제 블로거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휴대폰 요금 할인받는 꿀팁이 있다며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스마트초이스(http://www.smartchoice.or.kr/smc/smartlife/find_discount02.do)에 들어가서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이 최대 25%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단말기 구입 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의 경우 25%에 해당하는 선택 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는데 "25% 요금할인은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사람뿐만 아니라 중고폰이나 자급제폰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최근 휴대폰 선택약정할인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발표를 내놓았다. 과기부는 "이 혜택은 기존에 요금할인 약정이나 지원금 약정에 가입했지만 약정 기간이 만료되었던 이용자들도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 시 2년이 아닌 1년의 약정 기간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이 사실을 아직 모르는 이용자가 많다"라며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할인받지않은 이용자 1,200만명

스마트초이스에 접속해 자신이 선택할인약정 대상인지 확인하면 핸드폰 요금을 25%나 절감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할인 혜택을 제때 받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의하면 실제로 선택약정할인에 가입할 수 있지만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는 약 1,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대리점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휴대폰 약정에 가입했지만 기간이 만료된 사람들에게 25% 요금할인 가입 안내 문자메시지를 연 4회 발송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과기부는 "약정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통신 3사에서 이에 준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무약정 요금제를 이용하게끔 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매달 내는 휴대폰 요금, 조금이라도 더 절약하고 싶다면 혹시 자신이 할인 혜택 대상자는 아닌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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