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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Aug 02. 2021

친척집 전전하며 눈칫밥먹었지만 "이제 230억 건물주"

우리 사회의 '빈익빈 부익부'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타고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경우 아무리 스스로의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수백억 자산가에 등극한 연예인들 중에서도 어린 시절 상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난 이들이 있다. 그렇다면 흙수저 출신 자수성가 연예인 1~7위는 과연 누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빈익빈 부익부 현상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돈의 중요성을 경시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도 없을 것이다. 돈이 많다고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다면 행복해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누구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경제적 조건을 누리기 위해 매일같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넘어서기 어려운 벽이 있다. 가진 사람이 점점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못 가진 사람이 점점 더 궁핍한 삶을 사는 빈부격차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수저'가 인생을 결정한다는 의미의 '금수저·은수저·동수저'라는 씁쓸한 표현은 이미 만연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오늘날의 2030 청년들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서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해서 직장 생활을 해도 집값은 계속해서 올라 내 집 마련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누리고 있는 삶의 수준에서 딱 한 발짝 앞서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다.


흙수저 털어내고 자수성가

이처럼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 열심히 노력해서 더 나은 삶의 수준을 이루는 것도 쉽지 않지만, 가난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하기는 더욱 쉽지 않다. 그런데 TV에 나와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연예인들 중에서도 과거 '흙수저'라고 불리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난 이들이 있다.


얼마 전 한 방송에서는 '흙수저 출신 자수성가 연예인' 1위에서 7위를 발표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자수성가 스타 중 7위는 원더걸스 출신 솔로 가수 선미이다. 선미는 아버지의 폐결핵 합병증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소녀 가장이 되었는데, 동생들을 책임지고 돈을 빨리 벌기 위해 가수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가수 데뷔하기 고작 3개월 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데뷔 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현재 16억 원을 넘는 삼성동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고 천만 원대 이상의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  


자수성가 연예인 6위는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이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 부모님, 그리고 쌍둥이 형과 함께 온 가족이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가수 데뷔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한류스타로 등극해 많은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104억 원의 레지던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몇 해 전에는 18억 상당의 경기도 파주 타운하우스를 가족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단칸방에서 수백억 건물주되기까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성공을 거둔 유명인 중 연예인은 아니지만 축구선수 손흥민 역시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컨테이너 생활을 하며 지낼 정도로 가난했다고 하는데, 현재 월드클래스 운동선수로서 연봉 214억 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아버지와 함께 100억 원의 금액을 투자해 글로벌 유소년 육성 시설을 설립하여 재능 있는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자수성가 연예인 4위에 이름을 올린 연예인은 다름 아닌 아이유이다. 아이유는 현재 국내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작곡에서도 기량을 발휘하며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중 단연 정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 역시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보증을 선 친척이 도망가면서 집안이 어려워져 할머니·동생과 함께 단칸방 생활을 전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유는 현재 큰 성공을 거둬 부동산을 여러 개 소유하고 있다. 그가 2018년 매입한 과천에 있는 46억 원짜리 건물은 현재 69억 원이 됐고, 가족과 함게 지내기 위해 매입한 양평의 전원주택 및 토지는 30억 원의 시가를 기록하고, 최근 분양받은 청담 아파트 또한 130억 원으로 전액 현금 지불해 화제가 되었다. 아이유는 현재 전체 금액 약 229억 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수성가 연예인 1위는?

연예인 중 자수성가를 이뤄낸 3위는 바로 우리나라 최고의 미남 배우로 불리는 원빈이다. 그는 강원도 정선의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약초를 뽑고 뱀을 잡아 팔면서 용돈을 벌었다고 알려져 있다. 원빈은 탄광에서 일하던 아버지에게 보답하기 위해 스무 살에 무작정 상경한 뒤 배우가 되었는데,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돈을 벌었고 현재 아내인 배우 이나영과 함께  삼성동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원빈은 총 3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가격은 약 250억 원이다.


2위를 차지한 연예인은 한류스타 배용준이다. 그는 청소년 시기에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대학 입학까지 포기하고 영화사 스태프로 일하던 중 단역으로 발탁이 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열풍을 일으키며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였고, 현재는 K 매니지먼트 설립 후 회사의 대주주로 있어 약 442억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힘든 환경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재산을 축적한 연예인 1위는 바로 배우 권상우이다.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신 뒤 홀어머니, 그리고 형과 함께 셋방살이를 전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연예인으로 성공을 거두고 부동산 투자도 좋은 결과를 내면서 현재 논현동 고급빌라, 성수동 사무실, 성남시 건물, 호주 휴양지의 펜트하우스 등을 포함해 약 460억 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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