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에게 편지 쓴 정용진 부회장 쌍둥이
'멸공' 발언으로 논란 빚은 정용진 부회장 근황은?
신세계 부회장이자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의 쌍둥이 딸 정해윤 양과 아들 정해준 군이 SSG 랜더스의 추신수에게 보낸 편지는 어떤 내용일까?
지난 23일과 24일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딸, 아들이 추신수에게 직접 적은 손 편지를 공개했다. 쌍둥이 딸인 정해윤 양은 자신의 이름을 ‘정해윤’이라고 밝히며 “아저씨가 야구하는 것을 직접 야구장에서 봤으면 좋겠다. 저는 아저씨가 인내심이 많다고 들었다”라며 몇가지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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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해윤 양은 “게임할 때 제가 지면 우는 대요, 어떻게 게임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을 축하해 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어떻게 하면 부끄러운 것을 참을 수 있나요? 저는 부끄러운 마음 때문에 많은 것을 못합니다. 꼭 알려주세요!”라며 편지를 마쳤다.
24일 업로드된 쌍둥이 아들 정해준 군은 “추신수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정해준입니다. 저는 아저씨를 만나게 되어서 기쁩니다”라며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서 정해준 군은 “아저씨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셨을 때 소감이 어떠셨나요? 저는 아파도 힘내서 야구하는 아저씨처럼 훌륭한 학생이 되고 싶어요. 야구장에서 뵐게요. 정해준”이라며 편지를 마쳤다.
정용진 부회장은 정해윤 양과 정해준 군의 편지를 업로드하며 각각 ‘3호의 편지’ ‘4호의 편지’라는 글을 남겨 놓았는데, 해시태그로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수를 함께 올려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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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의 쌍둥이 딸, 아들이 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도 야구를 좋아하는 게 느껴지는 편지다” “추신수가 답장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답장이 기대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멸공’ 발언으로 논란이 되어 사과문을 올린 바 있는데 지난 24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발YJ’라는 글과 함께 장발로 햄버거를 먹고 있는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