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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시수 Jul 25. 2024

마음 속으로만 인사

그래도 써야 한다 (120)-996


길을 가다 아는 분을 마주칩니다.

그렇게 친한 분은 아니지만

제가 어려울 때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그분을 알아챘지만

그분은 저를 알아채지 못한 상태.

순간, 인사를 할까 말까 고민합니다.


왜냐하면…

요즘 구직활동을 포함,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위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저는 그분을 그냥 지나칩니다.

그래도 마음 속으로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그때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더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안녕히 가세요.’


<다시 태어난 120>-996

- 일어나기 04:58

- 운동 새벽 11분, 낮 48분 

- 자투리 운동 3회

- 라디오 미사

- 감사: 점심 식사 맛있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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