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 막 달려갔습니다

나는 살아야 한다 (122)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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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을 펼칩니다.

“오늘 꿈을 꿨다.

회사 간부님이 선글라스를 끼고 계셨다.

버스에서 뵈었는데

난 어색하게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

회사로 막 달려갔다.

가면서 넘어지기도 하고…”


우울증과 관련된 복잡한 상황으로

지금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꾼 꿈이…

혹시 일을 다시 할 수 있으리라는

신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동료들에게 미안합니다.

그들이 그립고,

그래서 꿈을 꾼 듯합니다.


<생존의 날 122>

- 일어나기 05:03

- 운동 새벽 30분, 아침 32분, 낮 21분

- 자투리 운동 5회

- 홀로 성당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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