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야 한다 (173)
오늘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일이 계속됩니다.
그리고 잠시 틈을 내,
사실은 좀 힘들어서
친한 지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도움받은 상황을
이야기하자
지인이 이렇게 말합니다.
“인생 정말 잘 살았다!”
제가 인생을 잘 살아온 거라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도와준 거라고.
남에게 폐 끼치기 싫어하고
정치적 올바름을 따지고
자존심 셌던 제가
요즘 많이 변했습니다.
그동안 남에게 도와주라는 말을
해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변하고 있습니다.
살기 위해서…
우울증이 더 나빠질까 걱정되지만
오히려 지금 변하고 있는 모습이
앞으로도 절 살릴 수 있습니다.
변하고 있는 제가 기특합니다.
<생존의 날 173>
- 일어나기 06:35
- 운동 새벽 7분, 낮 120분
- 자투리 운동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