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야 한다 (437)
며칠 전, 함께 일해보고 싶다며
연락을 주신 곳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합격했습니다.
기쁘면서도 담담합니다.
저는 원래 다른 곳에서
제가 사명이라 생각했던 일을 하다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여기에 복잡한 상황까지 겹쳐
일을 못하게 되었고요.
그래도 건강을 되찾으며
복직의 희망을 조금씩 키워갔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결국 어렵게 되고 말았습니다.
상실감에 괴로웠지만
건강을 되찾은 것만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 모두가 어렵게 되찾은 건강 덕분입니다.
실제로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저는 어떤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에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겨우 건강을 되찾았는데
혹시 ‘새로운’ 일을 하다 건강을 또 잃으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건강에 자신감이 붙었고
몇 차례에 걸친 면접도 잘 해냈습니다.
예전의 열정적인 제 자신을 다시 만났습니다.
저… 행복합니다.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생존의 날 437>
- 일어나기 07:09
- 운동 새벽 8분, 낮 46분, 저녁 25분
- 자투리 운동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