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살아야, 제가 삽니다

계속 살아야 한다 (12: 449)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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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를 짧게 다시 봅니다.


“너의 불충이 무엇인가 말해보거라.”


“주상전하의 옥체에 검을 들이댄 죄.”


“틀렸다.”


“감히 전하를 의심한…”


“틀렸다!”


“목숨을 걸고 임금을 지켜야 할 호위관이

지 마음대로 죽겠다고 칼을 물다니.

그것이야말로 대역죄가 아니고 무엇이냐?

(…)

네 놈이 살아야 내가 사는 것.

네 목숨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것이냐?”


영화와는 다르지만

문득 그때가 떠오릅니다.

우울증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좋지 않은 선택을 고민하던 그때가…


(건강을 되찾은 지금은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네놈이 살아야 내가 사는 것.

네 목숨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것이냐?”


그때의 저에게

영화 속 대사를 들려줍니다.


<우울증 너머 12: 449>

- 일어나기 06:10

- 운동 새벽 13분, 아침 53분, 낮 77분, 저녁 22분

- 자투리 운동 3회

- 영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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