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을 위한 작은 모욕

계속 써야 한다 (143)-690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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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영화를 며칠 전 봤습니다.

<최종병기 활>.


청나라가 조선을 침입한 병자호란.

포로로 끌려간 여성.


청나라 왕자는 여성을 천막에 들입니다.

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여성을 부드럽게 길들입니다.

계속 굶었을 여성에게 음식을 주고

따뜻한 천막에서 쉬게 해줍니다.


여성은… 음식을 먹습니다.

허겁지겁, 맛있게.


왕자가 말합니다.

“나의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사람이나 짐승이나

먹을 것으로 다스리는 것이 최고라 했다.”


포로가 말합니다.

“내 아버지께선 말씀하시길

사람이 배가 고프면

시야가 흐려진다 하셨소.

그래서 싸우기 전에는 항상

든든히 먹어야 한다고 하셨소.”


말이 끝나기 무섭게

포로는 왕자에게 달려듭니다.


여성이 모욕스러움을 무릅쓰고

음식을 먹었던 이유는

왕자를 공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더 큰 일을 위해

작은 모욕을 감수하는 지혜.


<달라진 삶 143>-690

- 일어나기 06:40

- 운동 새벽 10분, 아침 90분, 낮 12분, 저녁 23분

- 자투리 운동 1회

- 성당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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