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린 것들 _ 두 번째. 머리 방울과 머리핀
내가 좋아한 머리 방울은 동그란 구슬이 크기나 색이 꼭 사탕 같아서 예뻤다.
머리핀도 소재와 마감이 고급스러워서 좋아했다.
이런 것들은 막상 학생일 때는 교칙으로 금지였기 때문에 자주 쓰지 못했고,
시간이 지나니 유행이 아니어서 자주 쓰지 못했다.
오히려 예뻐서 눈으로 구경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
지금 사진으로 다시 보아도 예쁘다.
매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지만
문득 깨닫고 보니
그것들은 그저 쌓여있는 데이터였습니다.
찍어놓았던 사진들을
하나씩 다시 보며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기억들을
그림으로 새롭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나의 새로운 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