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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치와친구들 Jul 15. 2024

[등산톡톡] 시원한 계곡 트래킹...등산샌들 신어말어?

계곡의 시원한 속살을 걷다

https://youtu.be/qKDPL0m_bqo?si=KxgVp2ETZhlyC0ip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계곡 트래킹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숲길을 걷다 물속에 들어가면 정말 너무나 시원한데요.

온몸을 적셔 미끄럼을 타거나 수영을 즐기면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습니다.

계곡 트래킹을 할 때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신발을 어떤 것을 신느냐입니다.

가뜩이나 무거운 등산화에 물이 들어갈 경우 걷는데 불편할까 걱정하는 것인데요.

등산화에 물이 차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등산용 샌들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등산용 샌들이 일반 샌들과 다른 점은 바닥이 등산화 밑창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등산화 밑창이다 보니 계곡에서 덜 미끄러질 수 있는데요.

뻥뻥 뚫린 구멍을 통해 물이 빠지는 만큼 가볍고 편안합니다.

등산용 샌들이 가볍고 편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코스가 길 때는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샌들의 특성상 발목을 보호해 주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왕복 2시간 이내 코스라면 등산용 샌들을, 세 시간 이상 긴 코스로 움직인다면 등산화를 추천드립니다.

또 계곡을 걷다 보면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등산화 중에서도 발목을 감싸주는 중등 산화가 좋은데요.

먼저 스틱을 안정적으로 디뎌놓고 이끼가 많은 큰 돌 대신 자갈을 밟고 걷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계곡에서 무턱대고 다이빙을 하는 것은 정말 정말 위험한데요.

"등산화나 운동화나 물속에서는 똑같답니다. 결국 스틱에 의지하면 됩니다.

장점은 물이 잘 빠진다는 것. 가볍고 편해요. 파이팅"


"저는 지금 드디어 아침가리 계곡에서 계곡물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정말 시원한데 약간 추운 느낌마저 들어요. 조심조심 큰 바위를 밟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조심조심 지나가 볼게요"


모쪼록 더운 여름, 안전에 신경 쓰면서 즐거운 계곡 트레킹을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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