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톡톡] 시원한 계곡 트래킹...등산샌들 신어말어?
계곡의 시원한 속살을 걷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계곡 트래킹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숲길을 걷다 물속에 들어가면 정말 너무나 시원한데요.
온몸을 적셔 미끄럼을 타거나 수영을 즐기면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습니다.
계곡 트래킹을 할 때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신발을 어떤 것을 신느냐입니다.
가뜩이나 무거운 등산화에 물이 들어갈 경우 걷는데 불편할까 걱정하는 것인데요.
등산화에 물이 차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등산용 샌들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등산용 샌들이 일반 샌들과 다른 점은 바닥이 등산화 밑창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등산화 밑창이다 보니 계곡에서 덜 미끄러질 수 있는데요.
뻥뻥 뚫린 구멍을 통해 물이 빠지는 만큼 가볍고 편안합니다.
등산용 샌들이 가볍고 편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코스가 길 때는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샌들의 특성상 발목을 보호해 주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왕복 2시간 이내 코스라면 등산용 샌들을, 세 시간 이상 긴 코스로 움직인다면 등산화를 추천드립니다.
또 계곡을 걷다 보면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등산화 중에서도 발목을 감싸주는 중등 산화가 좋은데요.
먼저 스틱을 안정적으로 디뎌놓고 이끼가 많은 큰 돌 대신 자갈을 밟고 걷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계곡에서 무턱대고 다이빙을 하는 것은 정말 정말 위험한데요.
"등산화나 운동화나 물속에서는 똑같답니다. 결국 스틱에 의지하면 됩니다.
장점은 물이 잘 빠진다는 것. 가볍고 편해요. 파이팅"
"저는 지금 드디어 아침가리 계곡에서 계곡물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정말 시원한데 약간 추운 느낌마저 들어요. 조심조심 큰 바위를 밟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조심조심 지나가 볼게요"
모쪼록 더운 여름, 안전에 신경 쓰면서 즐거운 계곡 트레킹을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