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없는 시대를 살아내는 법

경량문명, 협력의 새로운 방식

by 수정

경량문명, AI와 우리의 일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과거엔 많은 사람이 층층이 역할을 나눴지만, 이제는 불필요한 단계가 사라지고 속도가 중요해졌다.


기업은 더 이상 사람의 수로 확장하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지능을 기반으로 한 ‘경량문명’을 설계한다.

그렇다고 우리의 일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기계가 분절된 작업을 맡으면, 사람은 더 높은 차원의 전략과 창의에 집중한다.

모든 사람이 자기 일의 관리자가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문제는 고용이다.

기업은 경쟁 때문에 신입을 길러낼 여유가 없고, 초반 업무는 이미 자동화되어 사람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일이 처리된다. 대량 고용은 점점 어려워지고, 일의 효율성를 따져가며 계산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개인은 닫힌 문을 두드리는 대신, 나만의 일을 만들어가야 한다.

실제 실무에서 만들어낸 프로젝트와 경험이 곧 가장 강력한 언어가 된다.


찾아온 경량문명은 적응하기 쉽지 않은 문명이다.
대부분의 일은 혼자 감당해야 하고, 익숙해질 때까지 버텨야 한다.


하지만 그런 개인들이 다시 만나 협력할 때, 이전보다 더 큰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협력의 규모는 줄지만, 결과는 커진다.


정답은 없다.

그래서 더 깊이 애정을 가진 일,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나만의 무기를 쌓아야 한다.
자동화가 기본이 되는 세상에서, 인간은 의미를 밝히는 존재로 증강될 것이다.


그러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주변에서 올라오는 조짐들을 받아드리려고 노력하고 작은 것에 가치를 두며, 지금 당장 할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 변화 속에서 결국 나를 지켜주는 건 매일 반복해 쌓은 습관과, 내가 부여한 의미로 가치를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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