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일본
올 2월, 수능을 끝낸 나는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을 가게 된다. 도쿄나 오키나와 등의 많은 도시가 있지만 어쩌다 보니 오사카를 가게 되었다.
도착한 일본은 상상하던 그 이상의 분위기를 풍겼다. 저녁에 도착해 어둡긴 했지만 어둠이 그 분위기까지 가릴 수는 없었다.
첫 끼를 해결하기 위해 한큐 3번가에 있는 혼미야케라는 가게로 향했다. 스테키동이 유명한 가게여서 엄청 기대에 부푼 맘으로 갔다. 여담으로 한큐 3번가는 정말 복잡하다. 우메다 역 근처였는데 길이 여기저기로 나 있어서 현지인도 길을 잘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는 곳이다. 배가 고픈 와중 혼미야케의 영업 종료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급하게 찾아간 기억이 남아 있다.
헤매고 헤매다 찾아 들어간 혼미야케의 스테키동은 완벽했다! 소스, 고기, 밥 모든 것이 정말 맛있었다. 아직 한국에서 혼미야케를 뛰어 넘는 스테키동은 맛 본 적이 없다.
그리곤 숙소로 갔다. 언니가 가족여행이라고 좋은 곳을 숙소로 잡아서 정말 행복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이치란 라멘이다 내 인생 라멘...정말 맛있었다 감동란 같은 계란도 정말 맛있고 매운 양념을 풀어서 국물을 마시면 정말 진한 국물이 목을 타고 넘어오는데 든든한 기분이 든다. 이치란 라멘 때문이라도 오사카는 다시 방문할 의사가 100퍼센트다
오사카의 명물 글리코 아재다 사람도 많고 관광객도 많고 한국 사람도 많다.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려서 명동같다. 그리고 쇼핑할 거리가 몰려있다! 디즈니 스토어와 많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유명하다는 타코야끼다. 엄청 줄 서서 사 먹었는데 확실히 본토의 음식이라 훨씬 맛있었다. 그치만 생각나는 맛은 아니다.
제일 큰 돈키호테다. 사실 돈키호테는 드럭스토어 중에서는 비싼 편이지만 그 종류가 엄청 많기 때문에 갈 만 하다. 진짜 모든 브랜드의 물건이 다 있는 것 같았다. 구경하는데 시간도 엄청 오래 걸렸고 그런데도 덜 보고 왔다.
마지막으로 인생라멘을 다시 한 번 먹었다. 이거 먹는다고 줄 서 있는데 매운 양념 네배에 체크해놓으니까 일본 직장인 남성들이 놀랍다는 눈으로 쳐다봤다. 사실 나는 다섯배 안한 게 아쉬웠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