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저 ‘아이의 마음읽기(가제)’가 곧 출간 예정이다. 사실은 지난해 봄에 원고를 넘기고 가을에 출판 예정이었으나, 출판사 사정으로 해를 넘겼다. 출판사에 급한 원고가 들어왔다고 한다. 어떤 원고인지 몰라도 이미 한 번 낸 저자보다 출판사 입장에서 먼저 출판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원고를 넘기고 언제까지 출판할지 확약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앞으로는 그럴 필요도 있을 것 같다.
출판사 편집자 수정 원고를 새해 직전에 받았다. 신정 연휴를 반납하고 저자 교정본을 보냈다. 이후 삽화와 추천사 건도 먼저 얘기해서 진행하고 있다. 어제 추천사를 의뢰할 때 보낼 머리말, 목차, 샘플 원고, 맺은 말 정리를 했다. 이후 의뢰할 예상 명단을 적은 후, 한 분 한 분에게 전화, 카톡, 메일을 보내다 보니 하루가 간다.
상담소를 운영하는 분 중 영유아기와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상담사, 영유아교육 전문가,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영유아교육연합회장, 아동복지 분야, 유치원장, 어린이집 원장, 교사, 학부모 대표 각각 1명씩 아홉 분에게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부탁했다. 분야 별로 부탁하다 보니, 인원이 조금 많은 듯하다. 이번에 명단과 머릿속에 떠올랐으나 의뢰하지 못한 분들은 다음 저서에 부탁해야겠다.
이전에 나온 ‘아이가 보낸 신호들’에 추천사를 써준 분은 제외하고, 이번에 나올 저서에 부탁할 명단을 적다 보니 생각보다 많았다. 부탁드린 분 중, 못 하겠다는 분도 없었다. 단 감히 써도 되겠냐며 겸손해하는 사람은 있었다. 내 분야에서 잘 살아왔고,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들이 주변에 꽤 많다는 생각에 행복했다. 이대로 올해도, 앞으로도 내 태몽인 소처럼 우직하게 걸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