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심리&부모교육 전문가 최순자 박사 296회 칼럼
최순자(2022). 아이 발달의 핵심, 영아기 애착형성.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2022. 3. 13.
“애착형성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 때 부모님이 주시는 애정만큼 소중했던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부터 3세까지의 잘못된 양육이 치명적이고 상담하러 온 내담자 99.9%가 부모 자녀 관계의 문제가 있었다고 하니, 제가 더 공부하고 노력하여 좋은 상담가가 되고 싶습니다.”
대학 봄학기가 시작한 지 2주째이다. 목요일은 2학년과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심리와 교육학을 강의하고 있다. 실시간 비대면으로, 첫 주는 교과 안내와 평가 방법, 조 편성 등을 했다. 교직과목이지만, 유아교육과 학생들이므로 둘째 주는 ‘영유아기 의미와 중요성’을 전했다. 특히 인간발달에서 영아기(0~3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했다. 그랬더니 이 글의 첫 머리말은 1학년 신입생이 한 말이다. 영유아 발달의 핵심을 파악한 것이다.
“부모의 사랑이 가장 중요하고, 교사 혼자의 힘으로는 아이를 완전한 인격체로 만들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부모와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영유아 교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부모를 변화시키는 일로 본다. 왜냐하면 아이 입장에서 가장 사랑받고 싶고, 아이의 마음속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사람은 부모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이 점을 강조했더니 그에 대한 반응이다. 부모의 사랑이 아이 발달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역시 영유아 발달의 핵심을 잡았다.
“저는 항상 유아교육의 중요성만 강조했지, 구체적으로 왜 유아교육이 중요한지 이야기하기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을 통해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에 대한 근거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치원 교사뿐 아니라 제가 나중에 부모가 되었을 때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 강의를 통해, 영유아 교육이 왜 중요한지 근거와 이후 부모 역할도 알게 되었다니 다행이다. 막 대학에 들어 온 학생들이다. 이들의 변화와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